조영남(Cho Young Nam) - 모란동백(Peony and Camelia) 피아노 연주 :: 자막, 가사

Details
Title | 조영남(Cho Young Nam) - 모란동백(Peony and Camelia) 피아노 연주 :: 자막, 가사 |
Author | Piano Angel 피아노천사 이민정 |
Duration | 4:12 |
File Format | MP3 / MP4 |
Original URL | https://youtube.com/watch?v=Sabd_s1m_i4 |
Description
#조영남 #모란동백 #은퇴의노래
사랑하는 구독자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음악의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이곳을 찾아주신 예비 구독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춘분을 앞두고 봄눈이 내린 화요일 저녁, 여러분께 전해 드리는 피아노 연주는 이제하 작사, 작곡의 1998년 작품 '모란동백' 입니다.
2001년에 발표된 정규앨범 '은퇴의 노래' 에 제목을 바꾸어 수록하고 지금까지 즐겨 부르는 조영남의 목소리로 익숙한 곡이에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라이브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른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걸 보면 은퇴는 아직 먼 이야기 같죠. 아무튼 가수 스스로 은퇴를 말하며 선곡했던 노래들은 어떤 것일까 찾아보니, 제가 이미 연주했던 '사랑없인 못살아요' 와 '그대 그리고 나(Bonus Track)' 가 13곡 중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종 화면에서 들어보실 수 있도록 해놓을 테니 영상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일.. 눈꽃이 하얗게 피어난 봄의 한가운데... 모란이 지고 또 동백이 지고 피는 세월을 생각해 보며 듣기 좋은 노래 같아요. 자신의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 달라 했을 만큼 가수 본인도 이 노래에 큰마음, 애틋한 사연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은퇴, 장례... 미완과 중단이 아닌 완성과 해결의 의미를 음미하며 포근하고 씩씩하게 연주해 봤어요. 여러분도 즐겁게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수호천사를 사랑합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막버튼을 누르면 가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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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1998) / 이제하 작사, 작곡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