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구타령 조선민요 朝鮮民謡　プングタリョン　13현가야금병창 송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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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풍구타령은 황해도지방에서 나와 서도지방에 널리 보급된 로동민요의 하나이다.
풀무질을 하는 로동과정에 창조된 풍구타령은 풀무질할때는 물론 일상생활과정에서 주로 남자들이 많이 불렀다.
풍구(풀무의 사투리)는 대장간에서 쇠를 녹이거나 달굴때 불길을 더 세차게 하기 위하여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한 기구를 말한다.
풀무에는 손으로 당기는 손풀무와 발로 디디는 디딜풍구가 있는데
혼자서 하는것도 있고 여러명이 하는것도 있다.
이 노래는 대장간에서 손으로 풀무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예로부터 노래와 춤을 사랑하였으며 이 부문에 뛰여난 재능을 가지고있는 우리 인민은
풀무질 률동에 맞추어 노래를 만들어 일을 보다 흥겹고 헐하게 하였다.

어야차 불어라 우리네 풍구
슬근살짝 불어도 장수바람이 나온다

이렇게 한 사람이 후렴을 부르면 다른 사람이

삼수갑산 풍구는 칠판인이 불어야
구리무쇠 돌무쇠 쾅쾅 쏟아져나오지만

라고 받고 다시 후렴을 받는다.
여기에서 받는 사람의 가사와 선률은 언제나 변하지 않지만
즉흥연주에 기초하고있는 먹이는 소리의 선률은 부단한 변화를 가져오며
가사에서도 역시 다양한 생활이야기들로 엮어나간다.
노래의 선률현상은 흥겨우면서도 박력있다. 장단은 타령장단이다.

장고 리재호
チャンゴ　李在浩
#조선민요사랑합니다＃서도창＃宋明花